작년 4월부터 구축 작업…7월 15일까지 부산 등 7개센터서 서비스 예정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030200]는 올해 7월 15일까지 한국의학연구소(KMI) 7개 센터에 ICT 기술과 모바일을 활용한 차세대 검진 시스템 '킥스'(KICS) 구축을 완료한다고 9일 밝혔다.
킥스는 'KMI한국의학연구소 지능형 건강 검진 시스템(KMI Intelligent Comprehensive medical Check Up System)'으로, 종이 차트를 없애고 검진에 필요한 과정을 통합해 고객들의 대기 및 결과 확인 시간을 줄여주는 첨단 시스템이다.
KT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며 IDC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로 서버를 위탁 관리한다.
KT는 '기가오피스', '기업인터넷전화'를 통해 검진 업무에 필요한 ICT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킥스는 ▲ IT인프라 ▲ EMR ▲ CHECKUP(체크업) ▲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 MOBILE ▲ CDIS(의료장비 연동) ▲ RFID(전자태그) 7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KT의 IT 전문 그룹사인 KT DS는 작년 4월부터 KMI에 킥스 구축을 시작해 지난달 29일 광화문센터에 킥스 RFID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다음 달 29일 실증 완료 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7월 15일에는 부산, 광주 센터에서도 킥스가 제공된다.
KT는 KMI 헬스케어센터 서울 통합 사무소와 재단본부 및 지방사무소, 제주검진센터 등 사업장의 네트워크 환경도 점진적으로 구성해나갈 예정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킥스 도입 후 검진 대기시간이 30분~1시간 절약돼 검진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검사 효율이 향상되고 휴먼 에러가 감소함에 따라 직원들의 업무 질도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