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양성률 치솟아도 사망자 수는 큰 변동없어

입력 2022-05-10 02:55  

남아공 코로나 양성률 치솟아도 사망자 수는 큰 변동없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률이 크게 치솟았지만, 사망자 수는 큰 변동 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비즈니스테크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양성률(전체 검사수 대비 양성반응 비율)은 지난 7일 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를 넘으면서 종전 최고 기록에 근접했다.
최근 남아공에선 겨울철을 앞두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 2종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가 집계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237명이다. 전체 검사 수(1만7천310건) 대비 양성 비율은 18.7%다.
그러나 이날 보고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지난주 사망자 수와 별 차이가 없다.
주(州)별 감염자 수는 수도권 하우텡이 5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콰줄루나탈(20%), 웨스턴케이프(11%) 등의 순이다.
남아공은 현재 5차 감염 파동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다시 록다운(봉쇄) 규정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보건 및 사회 안전 전문가인 알렉스 반덴 히버는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과 12월 당시의 분명한 확진자 급증 트렌드가 지금 다시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 감염과 백신접종의 영향으로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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