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차세대 정밀의료 플랫폼인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데이터의 시각화, 요약, 통계, 분석 자동화 등이 가능한 차세대 정밀의료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병원이 축적한 정밀의료 데이터 및 진료 노하우를 기반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경험 및 기술이 융합돼 구축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관련 연구과제를 공동 발굴해 수행하기로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정밀의료 지식은행을 통해 연구 및 임상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국민 진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우리나라가 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서울대병원과의 협업을 통하여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