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우크라이나 측이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여전히 100명이 넘는 민간인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표트르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군인 외에도 아조우스탈 대피소에 민간인이 최소 100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군과 돈바스 지역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 군대가 마리우폴을 사실상 장악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아조프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최후 저항을 지속하고 있다.
제철소에는 민간인 1천 명이 있었으나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7일 아조우스탈에 갇혔던 여성, 아동, 노약자가 모두 대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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