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는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연식 변경 모델 '2022 그랜저'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 그랜저는 기존 그랜저 계약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화했다.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했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지능형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1년 전 출시된 2021 그랜저와 비교해 트림별 판매 가격은 81만원에서 192만원까지 비싸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는 6세대를 거쳐 완성된 최고의 상품성과 36년 넘는 기간에 쌓아온 브랜드 파워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22 그랜저를 통해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8만9천84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으며, 5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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