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탄소중립 해외 프로젝트 소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5월을 '탄소중립·디지털 주간'의 달로 지정하고 국내 기업들의 탈탄소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에 발맞춰 에너지와 녹색 인프라, 환경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달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하고 '그린 비즈니스 기회와 온실가스 국제 감축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연다.
또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는 전 세계 70여개의 프로젝트 발주처가 100여개의 해외 유망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우리 기업과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녹색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아세안 그린 로드쇼'를 이달 25∼31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그린 경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일대일 온라인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이달 17∼18일에는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행사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5G 등 ICT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13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전시디자인 국제포럼'을 열고 한국 전시업계의 탄소중립 대응 방안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전시회로의 전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탄소중립·디지털 주간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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