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독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스케일업 챌린지 온라인 피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강점을 독일 투자자들에게 알림으로써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KIC유럽과 협업해 급변하는 독일 스타트업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독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K-스케일업 챌린지 온라인 피칭 행사에는 로봇 개발, 메타버스, AI 솔루션, 친환경 등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며 바누슈 발크 독일 스타트업협회 차장이 연사로 나서 독일과 베를린 스타트업의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재활훈련 솔루션 스타트업인 '네오팩트'의 이수진 대표가 독일 시장 진출 후기를 발표한다.
독일은 외국인 친화적인 정책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어 외국인 창업자 비율이 20.8%에 달해 미국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높다.
코트라는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에는 '2022 베를린 IFA NEXT'(국제가전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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