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이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낸 가운데 12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12.95% 내린 70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70만5천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6천4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다. 순이익은 1천138억원으로 56% 줄었다.
특히 주력인 화장품 사업 매출은 6천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6%,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72.9%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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