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SK쉴더스는 이메일을 목표로 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는 '인포섹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쉴더스의 사이버 보안 관제센터인 '시큐디움 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킹 등 침해사고 원인의 73%가 이메일을 통한 유입이었다.
최근 국내외 빅테크 기업을 연달아 해킹한 해커 집단 '랩서스'도 기업의 임직원 메일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에 SK쉴더스가 내놓은 '인포섹 이메일 보안관제' 서비스는 지능화·다변화되는 이메일 공격에 대비해 상시 악성 메일을 모니터링하고, 공격 패턴을 분석해 위협 정보를 제공한다.
메일의 발신자 주소, 이메일 내 URL, 발신 IP, 첨부파일의 이상 유무, 도메인 등이 분석 대상이다.
SK쉴더스는 또 첨부된 문서파일에 악성코드가 삽입돼 있는지를 판단하는 '악성코드 분석 전문가'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상대적으로 보안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서도 고객 맞춤형 이메일 보안 관제 서비스를 통해 부담은 줄이고 효율은 높일 수 있는 보안 체계를 수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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