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완화했더니…캄보디아, 음주운전 급증에 '골머리'

입력 2022-05-16 12:26  

코로나 방역 완화했더니…캄보디아, 음주운전 급증에 '골머리'
야간 모임 참석 늘어…"음주 단속 강화"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한 뒤 음주 운전 사고가 빈발해 골치를 앓고 있다.
16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최근 방역 수칙 완화를 계기로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음주 운전 사고는 특히 야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전날 새벽 1시15분 프놈펜 중심부 츠로이 창바 지역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귀가중 다른 주택을 들이받아 벽이 파손됐다
이어 15분 뒤에는 인근 구역에서도 주취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 방역 수칙을 완화한 뒤 많은 시민들이 야간 모임에 참석하면서 음주 운전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수도 프놈펜 교통경찰국장인 만 쏘파나는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자 방역 수칙을 완화했다.
일례로 지난달 10일부터 라타나키리, 몬돌키리, 스퉁트렝, 프레아비히어 등 4개 주(州)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뒤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중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최근 8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또 전체 인구 1천700만명 중 1천425만명이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쳤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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