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 재학생 12명에게 총 72만 랜드(약 6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기계, 전기 분야 등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학생들로 선발됐다.
한전KPS는 지난해도 남아공 츠와네 공과대학 재학생 29명에게 총 174만 랜드(약 1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해외사업소 매출액의 1.25%를 현지 지역사회에 돌려줘 토종 기술명장 육성을 돕고 있다면서 "이렇게 확보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케이프타운대학교 경영대학원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철주 주남아공 대사, 마리안느 반데어슈렌 케이프타운대 부학장, 이정남 한전KPS 남아공지사장과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반데어슈렌 부학장은 "학생들이 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현장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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