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뚜껑으로 친환경 소재 화분 제작…복지시설 등에 기증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GS칼텍스는 창립 55주년(5월 19일)을 맞아 '에너지플러스 에코 화분 만들기'와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 가꾸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에코'는 GS칼텍스가 순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55일간 서울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페트(PET)병 뚜껑을 수집한다.
수집한 페트병 뚜껑은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협력사에 전달돼 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제작된다.
한 개의 화분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50∼100개의 페트병 뚜껑이 필요하다.
이렇게 제작된 화분에 임직원들이 직접 식물을 심어 복지시설과 노인 및 청년 가구에 기증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또 지난해 조성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내 에너지플러스 에코 숲에서 임직원 나무 심기 행사를 이달 26∼28일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에너지 기업의 특성과 친환경 순환경제를 결합하고, 많은 임직원이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에 대해 국제적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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