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넨셀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임상 2·3상 시험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9세 이상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전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등록된 피험자에게 약물을 투여했고, 약 1개월간 증상 개선과 중증화 진행 여부 등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제넨셀 관계자는 "이르면 3분기까지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하고 연내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면서도 "국내외 코로나19 확산 및 방역 상황에 따라 전략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넨셀에 따르면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인 담팔수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 신약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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