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유기가공식품 만드는 심은숙 대표 선정

5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유기가공식품 만드는 심은숙 대표 선정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전북 순창군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유기지기'의 심은숙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기지기는 계약재배나 자체 생산을 통해 연간 약 250t(톤)의 유기농 단호박, 양배추, 여주 등 원물을 조달하고 70여종의 차, 분말, 음료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심 대표는 "건강한 식문화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지역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와 작목반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기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대표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농산업 창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심 대표는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반려동물 식품, 영유아 간식을 개발해 새로운 소비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가 경영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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