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7천억→1조원으로 3천억원 증액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과정에서 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 예산이 당초보다 3천억원 증액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소공연은 19일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 회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상공인 채무조정 기금' 3천억원 증액을 환영한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이 추경안이 확실하게 통과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소상공인들의 누적된 대출상환 부담이 현실화될 경우 금리 상승기 진입과 맞물려 우리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뇌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정 예산안은 잠재적 금융부실의 뇌관을 제거하고 진정한 일상 회복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앞서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소관 예산안 중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출자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 예산을 당초 7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린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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