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최근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철강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금강철강[053260]은 전 거래일 대비 22.83% 급등한 1만1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008420](14.17%), 경남스틸[039240](11.01%), 부국철강[026940](10.33%), 하이스틸[071090](6.90%), 동일철강(5.19%) 등 철강 업체들도 오름세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 역시 공급 부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근 업체들은 지난 4월과 5월 철근 가격을 인상했고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국내 철근 시장은 수요가 1천150만t으로 작년보다 3% 늘어나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근 부문 수익성은 견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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