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26일 열리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OIE는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국제기구로, 동물질병의 관리·진단 기준을 수립하고 주요 동물 질병의 청정국 지위를 인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8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발생상황 보고 ▲ 지역·국가 단위 동물질병 대응 시스템 보고 ▲ 야생동물 질병, 항생제 내성 관련 OIE 활동 보고 등의 안건이 논의된다.
특히 아프리카마역(AHS)·가성우역(PPR)·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청정국 지위의 지속 여부가 논의된다. 한국은 2014년부터 이들 질병의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가축방역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해 청정국 지위가 유지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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