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북부에서 공사 중인 터널이 무너지면서 인부 10여명이 갇혔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람반 지역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터널의 일부가 붕괴했다.
터널 입구에서 30∼40m가량 안쪽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13명 이상이 매몰됐다.
이후 군인과 경찰 등 구조대가 투입됐고 인부 3명이 구조됐다.
당국은 남은 인부를 구하기 위해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밤부터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낙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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