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139480]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보고 여름 시즌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수영복 판매 매장을 현재 50개에서 75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물놀이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이마트에서 물놀이용품 매출은 80.9% 증가했고, 수영복(119.9% )과 여행 가방(86.9%) 매출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는 또 매장에 물놀이용품을 진열하는 시기를 3주 앞당기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아울러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숙박권과 워터파크 이용권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내달 8일까지 이마트 고객만족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화나 홈페이지로 예약해 이용할 수도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여름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행, 관광, 숙박업계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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