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지난달 스마트워치 판매 384%↑…"야외활동 증가 영향"

입력 2022-05-23 09:37  

전자랜드 지난달 스마트워치 판매 384%↑…"야외활동 증가 영향"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기를 맞아 야외 활동이 늘면서 스마트워치 판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지난 한 달간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4%가량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지난해 5월 전체 판매량보다 이미 56% 많다.
전자랜드는 스마트워치 판매량 증가에 대해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5월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완화되면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에는 지난 2년간 여름 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소비자들이 활발하게 실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판매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시곗줄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워치 꾸미기'가 유행하고 있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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