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티웨이항공[091810]은 동남아, 일본 노선 운항 재개와 증편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8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한다.
28일 대구~다낭, 29일 인천~다낭과 인천~방콕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2개월 만에 재운항이다.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2일 인천~나트랑과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다음달 23일 인천~클락과 대구~방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부터 현재 주 1회씩 운항 중인 인천~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 등 3개 노선을 주 2회로 증편한다.
이번에 운항이 재개되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은 입국 시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곳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는 격리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과 인천~방콕 노선에 대형기종인 A330-300을 투입할 계획이다. A330-300은 기존 운영 중인 B737-800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 더 넓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3일부터 격리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을 기념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노선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몽골 울란바토르 신규 취항도 발 빠르게 준비해 여름철 몽골 여행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최대 민항항공사 비엣젯항공도 이달 20일부터 인천~나트랑 노선을 주 3회, 21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27일부터는 인천~하이퐁 노선을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부산~하노이, 부산~나트랑, 대구~다낭 노선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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