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뉴스어워드, 위치어워드서 애플 등 경쟁사 제치고 1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영국에서 잇따라 '올해 최고의 모바일 브랜드'로 선정됐다.
23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매체 '모바일 뉴스'(Mobile News)의 '모바일뉴스 어워드(Mobile News Award) 2022'에서 '휴대폰 제조 업체(Manufacturer)' 부문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미국 애플이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유럽의 모바일 전문매체 '모바일 뉴스'는 1995년부터 매년 권위 있는 현지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23개 부문에서 모바일 업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업 부문 외에도 '혁신 제품'(Innovative Product) 부문에서 '갤럭시 Z 폴드3 5G'로, '온라인 소매'(Online Retailer) 부문에서 '삼성 닷컴'으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시내 인터콘티넨털 파크 레인 호텔에서 개최됐다.
또 삼성전자는 영국의 최고 권위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한 '위치 어워드 2022'에서도 애플, 캐논, 델, 샤오미 등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홈테크 브랜드(home technology brand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위치는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은 가성비(value for money)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로 제품 신뢰도를 높인 것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위치는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IT(컴퓨터·모바일), 자동차, 가전 등 11개 부문에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상'을 수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 유럽은 프리미엄 플래그십과 중저가 혁신 스마트폰 시장이 모두 중요한 시장으로 브랜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및 차별화된 제품으로 영국에서 좋은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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