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B증권은 24일 신세계[004170]가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6%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거리두기 완화 효과로 의류 소비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백화점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천967억원에서 4천567억원으로 15% 올렸다.
다만 면세점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46억원에서 280억원으로 71% 하향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장기화로 화장품 소비가 둔화한 영향이다.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한 상황에서 신세계의 견조한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기"라며 "주가가 당분간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세계는 1분기에 매출 1조7천665억원과 영업이익 1천63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3.8%, 영업이익은 32.4% 각각 늘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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