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초고속통신망 구축 등 우리나라 정보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한 담당자들의 육성을 담은 책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는 24일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코리안 미러클 7: 정보화 혁명, 정책에 길을 묻다' 발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에서는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 5대 국가기간전산망 사업, 초고속통신망 구축, 통신 협상,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 IT839 정책 등 정보화 관련 정책·제도의 주요 내용을 당시 정책담당자들의 육성을 통해 소개한다.
책에는 정보화 정책의 추진 방향에 대한 전·현직 관료와 전문가들의 의견도 담겼다.
인터뷰에는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를 비롯해 윤동윤 전 체신부 장관, 이석채·양승택·노준형·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각범 전 청와대 수석, 김용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남석 전 행정안전부 차관, 안문석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이한영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코리안 미러클' 시리즈는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정책 담당자들의 경험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KDI와 재경회가 주축이 돼 '육성으로 듣는 경제기적 편찬위원회'를 꾸렸으며 현재까지 국문단행본 7권과 영문단행본 2권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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