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K-Bee 존'에서 묘목 심은 참여자 대상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그룹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 마련한 '꿀벌 살리기' 공간에서 금융소비자가 묘목을 심으면 KB금융[105560]이 실제로 현실 세계에서 참여자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준다.
KB금융그룹은 24일 메타버스에 'K-비 존(Bee Zone)'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공간에서 메타버스 이용자가 꿀벌의 천적인 말벌을 잡은 뒤 얻은 묘목을 '키키랜딩', '아거펠' 등 KB금융 캐릭터 이름을 딴 스타프렌즈 지역에 심으면 KB금융이 이 참여자를 대신해 강원도 홍천 일대에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를 심는다.
아울러 KB금융은 'K-비 존'에서 촬영된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K_Bee)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달 말까지 올린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KB금융은 사라진 꿀벌을 다시 늘리기 위해 앞으로 4년에 걸쳐 홍천과 경북 울진 등에 헛개나무, 백합나무 등 밀원수 10만 그루를 심는 'K-비(Be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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