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더 나은 일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K-의료기기'를 주제로 제15회 의료기기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 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첨단의료기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출을 지원한 황휘 에이치케이티 대표에게 석탑 산업훈장이 수여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자가검사키트를 개발해 방역에 기여한 원유덕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부사장은 산업포장을 받는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디지털헬스기기 정책방향 및 미래'를 주제로 채규한 의료기기정책과장과 이동혁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의료기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의도 이뤄진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난 4월 신기술·신개념 혁신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시켰다"며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한 시장진입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계속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출 급성장에 힘입어 재작년과 작년에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의료기기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한 3조7천48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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