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아 카스티요-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와 공급망, 그린·디지털 등 신(新) 통상이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면담에서 "한·EU FTA(자유무역협정)를 토대로 한 양측 간 협력 경험을 통해 향후 그린·디지털 등 신통상 이슈에서도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EU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제도로 국내 기업이 보유한 최신 바이오 플라스틱 제조 기술의 시장 접근성이 저해되는 것과 관련해 "규제를 조속히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하며 EU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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