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기본 품새 및 공격·방어 자세 배워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태권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60분간 진행된 워크숍에는 부모와 자녀가 짝을 이룬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효준 재필리핀 대한태권도협회장이 태권도의 역사와 손과 발을 이용한 기본 품새 동작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시범단이 선보이는 주먹지르기, 발차기를 비롯해 막기 자세 등을 따라했고 송판을 직접 격파해보기도 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임영아 원장은 "태권도는 신체와 마음의 단련을 중시하는 운동"이라면서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이 제한됐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3일 새로 구입한 건물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새 한국문화원 건물은 메트로 마닐라에 위치했으며 총면적 2천546㎡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다.
한국문화원은 현지 방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문화 교류 이벤트 및 한국문화 관련 강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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