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에피소드로 구성…28일부터 주 단위로 방송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애플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이 선보이는 새 라디오쇼를 통해 K팝 스타덤에 올라서기까지의 발자취를 보여준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뮤직은 BTS가 참여하는 새 프로그램 'BTS 라디오: 과거와 현재'를 애플뮤직1을 통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세 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다음 달 10일 BTS의 새 앨범 '프루프'(Proof)가 발매될 때까지 매주 한편씩 공개된다.
프로그램에서 BTS는 지금의 자신들이 있기까지 영향을 줬던 스토리와 노래를 공유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쓰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과정을 들려준다.
이달 28일 선보일 첫 회에서 BTS는 자신들의 음악과 스타일에 영감을 준 노래를 통해 그룹의 시작을 조명한다.
다음 달 3일 방영되는 2회에서는 BTS 팬클럽 '아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멤버들이 직접 뽑는다.
새 앨범 발매일인 다음 달 10일에 맞춰 나오는 마지막 회는 BTS가 글로벌 음악 업계에서 어떻게 명성을 쌓았는지 보여준다.
리더 RM은 "이 라디오쇼를 통해 전 세계 아미와 함께 BTS 9주년을 축하하고 싶다"며 "이 프로그램은 여러분을 위한 것이며, 우리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줄 BTS 노래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BTS는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31일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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