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CJ온스타일은 30일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 분위기에 패션 시장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트렌드 키워드로 'RE-BURST(리-버스트)'를 제시했다.
RE-BURST는 패션 시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부흥했으면 하는 희망을 담은 키워드로 ▲ Revival(아우터, 남성복 등 외출복의 부활) ▲ Entertainment(재미를 담은 쇼핑 콘텐츠) ▲ Blossom of Casual(캐주얼 시장의 개화) ▲ Utilize Omni-channel(버티컬 플랫폼 성장과 오프라인의 진화) ▲ Reflect the Taste(진화된 취향의 반영) ▲ Surprising New-Forty(뉴포티 위상 강화) ▲ Targeting(시장을 날카롭게 타겟팅) 등 7개 트렌드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CJ온스타일은 우선 일상 회복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외출복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배꼽티 같은 'Y2K 패션' 트렌드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남성 온라인 패션 시장의 성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팬데믹 기간 소비자들이 실내복과 실외복을 구분 없이 즐긴 만큼 엔데믹 이후에도 다양한 복장들이 캐주얼화 되고, 신명품 브랜드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J온스타일은 이어 온라인 시장은 연령별, 취향별로 세분된 버티컬 채널이 성장을 견인하고 오프라인 채널은 고객들이 제품을 경험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온라인 구매에 익숙하고 구매력을 가진 40대인 이른바 '뉴포티'가 유행을 선도하고 재미 요소를 반영한 쇼핑 콘텐츠가 좋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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