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 SK스페셜티로 사명변경

입력 2022-05-30 10:54   수정 2022-05-31 16:25

특수가스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 SK스페셜티로 사명변경
배터리소재·웨트케미컬 시장 진출…2030년 넷제로·RE100 선제적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SK머티리얼즈[036490]가 30일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바꾸고 '친환경 특수 가스(Specialty Gas) & 케미컬 기술 회사'로 도약을 선언했다.
배터리 소재와 반도체 공정용 웨트 케미컬(Wet Chemical) 시장에 진출해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새 사명인 SK스페셜티에는 특수 가스(Specialty Gas) 전문기업으로서 특수 케미컬(Specialty Chemical)로 사업 분야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차별화(Special)된 기술력과 구성원의 역량 강화(Specialist)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뜻도 반영됐다.
이를 위해 SK스페셜티는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수 가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배터리 소재와 웨트 케미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웨트 케미컬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액 및 식각액으로 반도체 공정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SK스페셜티는 웨트 케미컬 상용화를 위한 첨가제 기술과 초고순도 정제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다양한 신규 제품군을 2025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연구개발(R&D) 및 소재 사업화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매년 SK스페셜티 매출 최대 3%를 안전·보건·환경(SHE·Safety, Health, Environment)에 투자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이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3년까지 폐기물 재활용율을 95%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폐수재활용 100%,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동시에 달성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SK스페셜티는 안정적 수요 확보,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와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난해 기준 6천억 원 중반 수준이었던 매출을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가스 및 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며 "진취적 목표 설정을 통해 사회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첨단소재 투자전문 회사인 SK㈜ 머티리얼즈의 경우 사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사업에 변동사항이 없다.
SK㈜ 머티리얼즈는 이번에 사명을 변경한 SK스페셜티를 포함, SK쇼와덴코,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총 8개 회사를 통해 소재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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