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30일 이 부처 2차관의 인선이 늦어지는 데 대해 "제가 제일 속이 탑니다"며 갑갑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반도체 핵심 인력 양성 방안 간담회를 마친 뒤 '2차관 임명은 언제 되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3일 과기정통부 차관급 인사로 오태석 1차관과 주영창 혁신본부장을 임명했지만, 2차관은 아직까지 지명하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 2차관의 공석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 분야 현안에 대한 결정과 정책 수립이 지연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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