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공지능(AI) 기반 누구 비즈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제휴사가 통화시나리오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SKT는 전국 109개 지역·46만명이 참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통화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한다.
먼저 올해 하반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누구 비즈콜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시범 도입한다.
SKT는 만성질환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환자가 전화를 받고 질문에 대답하기만 해도 혈압·당 등 주요 자가 측정 수치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달할 수 있게 된다.
SKT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른 사업 영역에서도 AI 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현상 SKT A. 상품담당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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