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수소 연료전지 회사 범한퓨얼셀이 다음 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범한퓨얼셀은 31일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2019년 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된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잠수함용과 건물용 연료전지에 특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잠수함 장보고-Ⅲ에 회사가 개발한 연료전지가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국 23개 수소 충전소 구축 경험이 있다.
회사는 공모 자금으로 제2공장을 증설하고, 연료전지 모듈과 성능 평가 장비 등 기계장치를 사들일 예정이다.
상장 후 수소전기버스용 연료전지 공급을 추진하고, 수소 트럭과 특수차량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가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모두 213만6천주다.
공모 희망가는 3만2천200원에서 4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688억∼854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천823억∼3천507억원이다.
다음 달 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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