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까지 '동네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네단위 로컬유통망 구축사업은 지역(로컬) 생산자, 동네상점, 창업기업, 소비자 등이 참여해 지역상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가 하나의 소생활권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유통채널 지원사업이다.
반경 6∼20㎞ 이내의 소상공인 생산자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올린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고, 생산자가 이를 동네상점에 납품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체계다.
올해는 2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기초지자체와 민간 운영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해야 한다.
참여 컨소시엄은 지역화폐 연계 방안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기획안을 마련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지역에는 총 7억원의 사업비가 제공되고 ▲ 생산자 발굴과 네트워크 운영 ▲ 온라인 플랫폼 연계 ▲ 오프라인 플랫폼(동네상점) 구축 등이 지원된다.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소상공인마당 누리집(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5일에는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운영기관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한국철도공사 본사 2층에서 열린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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