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의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수전해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산소와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청정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정수소란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거나 현저히 적게 배출하는 수소를 말한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까지 전북 부안의 신재생에너지단지에 2.5MW(메가와트)급 수전해 설비를 통해 수소를 하루 1t(톤) 이상 생산·저장·운송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상업용 청정수소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소충전소 등과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대건설은 전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소 생산 기지의 기본·상세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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