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 이노베이션' 통해 썬·꼬북칩·콰삭칩 등 잇따라 출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오리온[271560]은 '썬 할라피뇨 체다맛'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은 신제품에서 할라피뇨의 매콤함뿐 아니라 체다치즈 맛과 통곡물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썬 할라피뇨 체다맛은 이색적인 원료를 더한 색다른 매운맛을 찾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리온은 1999년부터 '식감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20여년간 스낵 식감 연구에 주력해왔다.
썬 스낵의 경우 형태를 물결 모양으로 제작해 더 바삭한 식감이 난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물결 형태 스낵은 평면 구조의 스낵에 비해 양념이 더 배어들어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썬 스낵뿐만 아니라 앞서 품절대란 사태를 빚었던 꼬북칩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꼬북칩은 풍성한 식감을 위해 스낵을 4겹으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출시된 감자칩 '콰삭칩'은 두께를 기존 포카칩(1.2mm)의 3분의 2 수준인 0.8mm로 얇게 만들어 입 안에 넣었을 때 쉽게 바스러지게끔 만들어졌다.
전우영 오리온 글로벌연구소 개발4파트장은 "우리 연구의 주목적은 결국 소비자들이 재미있어하고, 신기해하는 스낵을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과 소비자의 선호 사이에서 접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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