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은 지난 2월 말 출시한 스마투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가상화폐를 적립식으로 구매한 이용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스마투 서비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금액, 기한에 맞춰 반복 구매할 수 있는 적립식 구매와 여러 종목을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구매하는 묶음 구매로 구성된다.
지난달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스마투 서비스의 상품별 거래량과 구매 주기 등을 분석한 결과 적립식 구매 금액 비중이 75%로 묶음 구매(25%)보다 3배가량 컸다.
적립식 구매량을 이용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7%, 40대가 35%를 각각 차지했다.
거래량 대비 묶음 구매 이용자 비중을 보면 60대 이상이 31%, 50대가 26%를 각각 차지했다.
코빗은 "30∼40대는 비트코인 등 대장주 위주로, 50대 이상은 웨이브릿지 등 전문 금융 투자 기업이 보증한 상품에 각각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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