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애드, 세계자연기금과 '환경의 날' 맞아 착시효과 미디어아트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그룹 계열 광고회사 HS애드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북극곰 미디어아트 전광판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3D 아나몰픽(Anamorphic, 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기술을 적용한 이 광고영상에는 물에 빠진 대형 북극곰이 허우적거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 영상은 HS애드가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북극곰이 처한 위기를 현실감 있게 재현해 기후위기에 대한 범지구적 대응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상은 서울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이날부터 2개월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1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HS애드 관계자는 "환경 오염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앞장서 실천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