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의 박성수 단장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양자기술 표준화평가그룹(SEG) 의장에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과 적합성평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위해 1906년 설립된 국제기구이며, SEG는 IEC 내의 기존 표준화위원회에서 담당하지 않는 신규 표준화 과제를 추진하는 특별 조직이다.
통상 2~3년 동안 표준화 전략과 로드맵 개발 등을 수행한 뒤 국제표준 개발을 전담하는 상설 표준화위원회로 전환된다.
국표원은 "이번에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를 시작하는 SEG 의장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우리 기술을 적극 반영하는 등 양자기술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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