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해외수출 상담회'(이하 상담회) 참여기업을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신청 기업의 국내 중소기업 해당 여부, 최근 5년 수출 규모, 지식재산권·인증 등 기업경쟁력, 국내외 박람회 참가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구매자(바이어)와 1대1 매칭 기회를 얻는다. 정부는 기업에 상담관과 통역지원 매니저를 배정하며 영문 상품안내서 제작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승강기 중소기업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사이트에서 신청 절차 등을 확인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국내 중소기업 9곳이 참여해 10개국 17개사와 1대1로 매칭됐으며, 수출 상담과 계약 체결 등 총 136억원의 판로개척 성과를 냈다.
행안부는 이번 상담회 이외에도 올해 10월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인 '중국 국제 승강기 박람회'에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한 승강기 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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