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차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최종 후보로 엘리자베스 살몬 페루 교황청립가톨릭대학 민주주의·인권연구소 소장이 지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페데리코 비예가스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주재 이사국들에 보낸 서한에서 이렇게 밝혔다.
살몬 소장은 특별보고관직 지원서에서 자신을 여성학자로 소개한 뒤 "북한의 인도적 위기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북한 당국과 대화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사국들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50차 정기이사회에서 의장이 제안한 최종 후보자를 차기 특별보고관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8월 임기를 시작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현 특별보고관은 오는 8월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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