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넷마블[251270]의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올해 애플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혔다.
애플은 7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애플 디자인 어워즈를 열고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애플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스타크 인더스트리(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영화 속에서 운영하는 회사)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게임은 메탈을 바탕으로 화려한 전투 액션과 컷신, 멀티버스 세계관에 부합하는 상당히 섬세한 캐릭터 모델링을 갖췄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생동감 넘치는 오픈 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애플 디자인 어워즈는 포용성·기쁨과 재미·상호 작용·사회적 영향력·비주얼 및 그래픽·혁신 부문에서 일반 앱과 게임 앱이 하나씩 선정돼, 총 12종의 앱이 상을 받았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의 지적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첫 모바일 오픈 월드 액션 RPG다.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비롯한 세계 24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으며,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 다운로드에서 하루 만에 한·미·일 등 세계 78개국의 애플 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작년 12월 애플의 '2021년 아이패드(iPad) 게임상'도 수상한 바 있다.
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