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감염자 사흘연속 한자릿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 수는 8명(무증상 감염 4명 포함)으로 지난 5일(6명), 6일(2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명 이하에 머물렀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93만명이 응시한 중국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아직 집단 감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수험생과 고사장 내 방역 규정을 강화하고, 고사장 밖에서 학부모 운집을 금지했다.
당국은 지난달 초부터 문을 닫았던 베이징 최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도 수용 가능 인원의 75% 이내 조건으로 15일 재개장하기로 했다.
전날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15명(무증상 감염 1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신규 감염자 중 4명은 격리 구역 밖에서 발생한 '사회면 감염자'로 확인됐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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