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CJ제일제당은 식물성 발효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의 올해 1∼5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테이스트엔리치는 식물성 원료를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감칠맛 성분으로 제조되며, 2020년 5월에 출시됐다. 지난해 테이스트엔리치 매출액은 약 34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비건 식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100% 식물성'인 테이스트엔리치를 찾으면서 올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테이스트엔리치의 연간 매출 500억원을 달성해 현재 글로벌 1위 품목인 '핵산'의 뒤를 잇는 핵심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더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테이스트엔리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조미소재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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