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약품컨소시엄, 신약 개발 지원 플랫폼 공동 구축 추진

혁신의약품컨소시엄, 신약 개발 지원 플랫폼 공동 구축 추진
국내 전문기관과 릴레이 업무협약…임상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연구와 임상 개발 및 운영,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각각의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KIMCo는 씨엔알리서치, 메디라마,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와 글로벌 신약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고, 메디라마는 임상 전략 수립 및 임상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민간 주도형 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비임상 연구 및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KIMCo와의 협약에 따라 우정바이오는 전임상연구 지원 및 기술사업화, 메디라마는 기업의 성공적 임상 전략 수립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씨엔알리서치는 임상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맡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IMCo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품질관리(CMC) 지원을 위해 전문컨설팅 기관인 한가람경영혁신연구소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허경화 KIMCo 대표는 "일련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전임상개발, 임상전략, 임상운영, 품질관리 등 글로벌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에 대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혁신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Co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2020년 8월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기업과 정부 등이 협력하는 민관합동형 파트너십으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 등을 진행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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