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CGN대산전력과 천연가스 공급 개별요금 계약

가스공사, CGN대산전력과 천연가스 공급 개별요금 계약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8일 CGN대산전력과 대산복합 2호기 발전소(512㎿)에 오는 2027년부터 10년간 연 28만t(톤) 규모의 천연가스 고정약정물량을 공급하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는 제도로, 모든 LNG 가격을 평균해 모든 발전소에 같은 가격으로 LNG를 팔던 기존의 평균요금제와 차별화되는 것이다.
CGN대산전력은 가스공사가 지난해 12월 개별요금제 계약을 체결한 CGN율촌전력과 같은 모회사를 둔 기업으로, 1997년부터 운영해온 노후 경유 발전기를 천연가스 발전기로 대체하면서 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개별요금제 공급을 개시한 GS EPS의 당진 1호기가 최근 들어 가장 저렴한 열량 단가를 기록하는 등 개별요금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개별요금제 계약 건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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