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27조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추가 환급에 나섰다.
중국 재정부와 세무총국은 지난 7일 '부가가치세 환급 적용 업종 확대' 공고를 통해 추가로 7개 업종에 대해 1천420억 위안(약 26조7천억원)의 부가세를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업종은 도소매업, 농림목축어업, 숙박음식업, 수리·서비스업, 교육, 보건및사회산업, 문화체육오락업이다.
이들 업종에 대한 부가세 환급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올해 중국의 부가세 환급액은 1조6천400억위안(약 308조원)으로 늘게 됐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제조, 과학연구, 정보기술 등 13개 업종에 대해 1조4천980억위안(약 282조원)의 부가세를 환급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까지 1조3천400억위안(약 252조원)을 환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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