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 지역서 훈련 중 사고…미군, 핵물질 수송설 반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 수송기 MV-22B 오스프리가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남부 사막 지역에 추락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제3 해병비행단 소속 오스프리 수송기는 이날 낮 12시 25분께 캘리포니아주 임피리얼 카운티에서 훈련 도중 추락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LAT에 추락한 오스프리에 해병대원 5명이 탑승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 현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사고 이후 미국 소셜미디어에는 핵물질 운반 가능성이 있는 오스프리가 추락했다는 주장이 퍼졌으나 제3 해병비행단 대변인은 사고기에 핵물질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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