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산업은행은 우주산업 분야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인 컨텍에 50억원을 추가로 투자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산은은 'K-스페이스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 차원에서 지난해 3월 이 회사에 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컨텍은 한국항공우주원 출신 이성희 대표가 창업한 기업으로, 우주 지상국의 설계·제조·구축부터 위성이 전달하는 영상 데이터의 수신·처리 분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610억원 규모의 투자금(시리즈C)을 바탕으로 우주 지상국을 10개국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산은은 K-스페이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텍을 비롯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에스아이에이,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등 4개사에 2020년 12월 이후 총 205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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